일본에서 집구할 때 알아두여야 할 사항



해외에서 생활을 시작하려고 할 때, 사실 가장 먼저 부닥치는 난관이 '집은 어떻게 구하지?' 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도쿄에서 거주하다가 현재는 오사카에서 거주중이며, 일본 부동산 회사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일본에서 집을 구하는 방법을 포스팅 해보려고합니다!


유학 혹은 워킹, 이주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우선, 일본은 한국과는 다른 부동산 시스템입니다.


[계약시]


집주인(오너), 관리회사, 중개회사,보증회사,계약자(입주자)


[입주 후]


관리회사, 계약자(입주자)



한국의 경우에는, 부동산에서 계약서를 작성할 때, 집주인이 직접 와서 함께 도장을 찍죠?

하지만 일본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일본은 집주인(개인 오너 혹은 기업 오너)이 관리회사를 지정하여, 모든 것을 위탁합니다.

(입주자모집, 맨션의 관리, 맨션내 문제 발생시 처리 등)

그리고 관리회사는 집주인으로부터 일정의 비용을 받게되죠.


그렇다보니, 일본에서는 계약을 할때, 집주인을 절대! 만날 수가 없습니다.



대략적인 일본에서 집 구하는 순서를 적어 보자면,


계약 진행 순서


1. 부동산을 찾아가서 집을 상담 받는다.

2. 집을 직접 보러 간다.

3. 입주신청서를 작성 한다.

4. 부동산(중개회사)에서, 입주신청서를 관리회사로 보낸다.

5. 관리회사에서는 자체심사, 오너심사와 함께 보증회사로 입주희망자의 신청서를 보낸다.

6. 보증심사를 기다린다.

7. 통과가 된다면, 부동산(중개회사)에 가서, 초기비용을 지불한다.

8. 초기비용 지불 후, 대략적으로 7일이내고 계약서가 부동산(중개회사)에 도착하게되며, 계약서 작성을 위해 한번 더 부동산에 방문한다.

9. 입주 전날, 집의 열쇠와 계약서를 수취한다.


조금 복잡하죠? 한국처럼 집 보고 "이 집 마음에 드네요~ 계약할께요!" 는 절대! 절대! 안됩니다!



계약 진행 순서에서 보시면, 조금 생소한 단어들이 있으 실 수 있는데요!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초기비용


 일본은 한국과 다르게, 보증금 제도가 거의 없습니다. 레이킹(사례금)이라는 것이 오히려 더 많은데요!

간단히 말씀을 드리자면, '저를 이 집에 살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는 명목으로 집주인(오너)분께 드리는 비용입니다.

 또한, 야칭(월세)이외에 화재보험,퇴실청소비,열쇠교환비,보증료,중개수수료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그 외에 부가적으로 들어가는 부분이 있어, 

초기에 지불하는 비용을 야칭(월세)의 3.5배~4.5배정도가 들어갑니다. 물론 이 비용은 평균적으로 말씀드리는 비용이며,

패밀리 타입의 맨션의 경우에는 훨씬 더 초기비용이 높아집니다.

 위 초기비용 중,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은 시키킹(보증금) 뿐이며, 이 금액도 계약조건에 따라서는 못 돌려받는 경우가 있으니, 꼭!  계약시 체크해야하는 부분입니다.



- 보증회사


 일본에서는 어떤 맨션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월세로 들어가는 경우에는 보증회사를 껴야 합니다.

보증회사의 역활은, 만약 입주자가 월세를 제대로 지불하지 못 할 경우, 그 비용을 대신 관리회사에 지불해주는 것입니다.


 사실, 오너분들은 입주자가 야칭 지변이 어렵지는 않을까? 하는 부분이 가장 큰 걱정거리가 될텐데요.

그 불안감과 걱정을 보증회사가 해결 해 준다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보증회사는 맨션마다 지정된 곳이 있으며, 보증회사 심사에서 떨어지면, 그 맨션에는 입주가 불가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계약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죠!

 보증회사의 비용은 대략적으로 한달고정비용의 10~100%의 입니다. (맨션에따라, 조건에 따라 다름)



한국과는 많이 다르다보니, 꼭! 기초적인 부분을 확인하신 후에 집을 구하셔야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면, 정말 그럴일은 없겠지만 돈을 더 지불하게 된다거나, 나중에 돈을 못돌려 받는다거나 하는 경우가발생 할 수 있으니까요!


그 외에 특이사항은,


- 입주하는 달은 일별 야칭으로!


 입주하는 달에는 일별야칭이라고 해서, 

예를들어 1월 15일에 입주를 하는 경우 - 1월 15일~ 31일까지의 일별 야칭으로 야칭이 계산 됩니다.

(계산 방법 - 한달 고정비용 / 입주하는 달의 일 수 혹은 맨션에따라서는 30일로 고정 * 입주달의 실거주 일 수)


-다음달 야칭(월세)은 전달의 말일까지!

  

야칭 지불방법은 맨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지정통장으로의 송금입니다.

1월달의 월세는 12월 말까지, 2월달의 월세는 1월말까지 지불을 해야하며, 맨션에 따라서는 일자가 정해진 곳도 있습니다.(ex.매월 20일 혹은 25일)


- 퇴실하는 달에는 한달치 야칭 전부 지급!


 감이 잘 안오시죠~?

예를들자면, 1월 1일에 퇴실을 해도, 31일에 퇴실을해도 한달치 야칭이 다 들어간다는 말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지역에 따라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오사카의 경우에는 한달치 야칭을 전부 지불해야 합니다~!


- 계약기간 확인하기


 한국은 2년 계약이라면, 2년을 살고 나가거나, 혹은 재계약을 하는 경우가 있죠?

일본의 경우도 계약기간은 맨션에 따라서 지정되어 있습니다.대부분의 맨션이 2년인데요!

다만, 한국이랑 다른 부분은 2년 후에도 내가 이집에 계속 살고 싶다고 하는 경우에는 달달이 야칭만 지정 계좌로 잘 지불해주시면 됩니다^^

다시 계약서를 쓰거나 해야하지는 않고, 초기비용에 들어가 있는 보험류의 갱신(화재보험, 보증보험)과 관리회사에따라서는 사무수수료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계약기간보다 위약금이 발생하는 기간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 기간을 잘 확인을 하셔야 합니다.


예를들어, 계약기간은 2년이지만, 1년이상 거주하면 위약금은 따로 발생하지 않습니다. 혹은, 2년미만 거주시에는 1개월치의 한달 고정비용,

1년 미만 거주시에는 2개월치의 한달고정비용이 위약금으로 발생합니다. 라는 조건이 꼭 붙어 있으니, 이 부분은 정말 필히! 확인을 하셔야합니다.


- 연대보증인과 긴급연락처


 연대보증인은 말그대로, 입주자가 야칭지불이 어려운 경우 대신하여서 야칭을 지불해주고 책임을 져 줄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맨션에 따라서는 연대보증인이 꼭! 필요한 경우가 있으며, 자격조건은 일본인, 특별영주권자 입니다.


 긴급연락처는 입주자와 연락이 되지 않는 긴급상황에 연락을 취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맨션에서 화재가 났다거나, 야칭 지불이 되지 않았는데 입주자 핸드폰으로 전화를 걸어도 전화가 연결되지 않을경우, 연락이 가게 됩니다.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대략적으로 한국과 다른 점이라고 하면 이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빼먹은 부분이 있을 수 도 있습니다만, 생각나면 덧붙이겠습니다!ㅋㅋ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을 말씀드리고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일반 맨션의 임대계약일본에서 허가한 비자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유학비자 / 워킹홀리데이비자 / 취업비자 등


관광비자로는 일반 임대계약은 하실 수 없으며, 먼슬리맨션(ex.레오팔레스)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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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키챈스 2017.11.08 18:57 신고

    유용한 정보였습니다
    정말 꼼꼼히 포스팅 해주셨네요.

    일본이 한국보다 좀더 잘 정비되어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잘보고 갑니다.

    • 담블비 2017.11.09 12:26 신고

      집주인분들에게 있어서는 한국보다는 일본시스템이 훨씬 더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대한국인 2018.03.12 12:18 신고

    연대보증인이 없는 경우는 어떻하나요?

    • 담블비 2018.03.12 22:43 신고

      연대 보증인이 없이도 들어갈수 있는 곳은 있습니다^^ 다만, 보증심사에서 통과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부분만 감안하시면, 보증회사를 끼게 되시기때문에, 가능한 곳도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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